"멜빵. 어차피 회사 다 거기서 거기야. 잘 생각해"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친구가 퇴사를 한다던 나에게 했던 말이다.
회사 거기서 거기?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
하지만, 비슷할 수는 있어도 같을 수는 없다.
미세한 다름으로 나에겐 다른 회사가 더 매력적으로,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직을 결심할 때, 내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신뢰
신뢰가 나에겐 가장 큰 우선순위이다.
신뢰가 쌓인 관계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음이 가볍다. 일은 힘들지 언정.
"내가 이 회사를 위하는 만큼, 이 회사도 나를 위할까?"
의심이 싹트는 순간. 부당하다 느끼고 희생한다 생각하며 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가득 찬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나는 콩나물, 고사리 등은 좋아하지만 시금치를 싫어하고
흰밥도 잘 먹지만 이왕이면 흑미밥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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