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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

숨겨왔던~♩ 나의~♪ 패셔너블~ ♬ 네게 보여~♪

by 최 한량 2019. 11. 17.

 

 

난 사실 옷을 잘 입는다.

 

하지만, 평상시에 이를 숨기고 살뿐. (후훗)

왜냐 피곤하니까 (푸힛)

 

근데...

쫌 오랫동안 숨기고 살았더니... 

숨긴 내가 나인지 헷갈린다....ㅋㅋㅋ

(자아분열 온 거 같기도 ㅋㅋㅋ)

 

내가 패셔니스타라는 건 비밀이니깐,

비밀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사실 이걸 아는 친구들은 이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나에겐 간혹 '와 넌 참 옷을 쯪쯪쯪'라고 말하며 연기를 해준다. 

 

그 연기가 얼마나 실감 나냐면

주변 사람들도 다 동조된다고 할까나?

 

간혹 나도 깜짝 놀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비밀을 지켜주길 바란다.

그리고 연기 잘해주길 바란다. 

 

어?

누구야?

 

누가 비웃은 거 같은데?

아니지? 

 

아 그래 연기 좋았다! 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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