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대 중반...
어느 순간부터 퇴근해도 딱히 할 게 없다.
일찍 퇴근해도 집에 안 가고 카페에 가거나 시내 구경 한다.
가정이 있으면 일찍 퇴근할 것 같지만,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난 아직 워커 홀릭이다.
퇴근 후의 삶이 익숙하기보다 야근의 삶이 익숙하다.
별로 좋지 못한 삶이라 생각한다.
야근은 불안감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삶은 좋은 삶이 아니니까.
언제쯤 야근이 없는 삶을 살까.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야근이 없어질까.
아니면...
혹시, 여자친구가 생기면 야근이 없어질까?
근데, 맨날 야근하면 여자친구가 안 생기잖아?
하... 음악이나 들으면서 야근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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